2012년 5월 21일 월요일
별은 너에게로 / 박노해
별은 너에게로 / 박노해
어두운 길을 걷다가
빛나는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구름 때문이 아니다
불운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 네가 본 별들은
수억 광년 전에 출발한 빛
길 없는 어둠을 걷다가
별의 지도마저 없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
2012년 4월 9일 월요일
지겹다 지겨워
뭣모르고 가타부타 부딪히면 될텐데 그것도 무서워 가만히 앉아만있고
이래서야 뭐가 되겠냐 다 알면서 넋놓고 푸른 하늘 따뜻한 봄만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만 앞서가는 그런 때가 지금이라면 얼마나 좋은가 싶지만 그마저도 이미 지나간 강물인 듯
너저분히 넘어져있는 이 시간들을 어떻게 다시 주워담나
2012년 3월 29일 목요일
황혼의 문턱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게시물 (Atom)